희망친구 기아대책, 그룹홈 입소 아동 지원사업 ‘첫단추’ 실시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방영탁 회장이 대전기아대책후원회 이사로 20년 이상을 꾸준하게 후원 및 활동을 이어온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이 그룹홈 국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홈 입소아동의 초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첫단추’ 사업과 놀이 돌봄 프로그램으로 총 7,000만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된다.
‘첫단추’사업은 가정 내 방임과 학대 등의 문제로 긴급분리된 입소 아동들의 새로운 환경 적응과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룹홈입소 3개월 이내의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개인용품지원(침구류와 속옷, 의류, 학용품 등)과 의료 지원(종합 건강검진, 단기 치료 등)을 통해 원 가정으로부터 긴급분리되어 갖추지 못한 개인 물품 부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방임으로 취약해진 아동의 신체 건강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입소 초기 아동 개인별 발달 정도에 맞는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인 발달 정도와 심리,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종합심리검사(심리· 언어·지능 능력 등)에 대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유아동 돌봄교육서비스 째깍악어(대표 김희정)와 함께 ‘창의 돌봄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서경석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대표는 “일생을 좌우하는 아동기 시절 그룹홈에 입소하는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지원뿐 아니라 충분한 정서적 교감이 중요하다”며 “기아대책은 국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세밀히 살피고 공감하며 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방영탁 회장은 “긴급으로 그룹홈에 입소하는 아동과 그룹홈의 어려움에 대해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입소 후 아동 개인수급비 지급까지 시간이 긴 시간이 소요되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들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홈 아동들의 생활환경이 향상되어 안정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첫단추’라는 사업명처럼 아동들이 그룹홈이라는 새로운 환경의 첫 단추를 잘 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