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사회복지협의회 등 14개 사회복지 단체장과 현장소리 경청
[한국NGO신문] 조응태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1월 13일 오후, 서울가든호텔에서 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복지계 14개 단체장과 만나 사회복지계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 11월 1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계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 왼쪽) 등 사회복지계 14개 복지단체장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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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정진엽 장관은 “30년 이상 일선 의료현장에서 일했기 때문에 현장의 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현장감 있는 복지정책을 강조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과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상근 회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병노 위원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박진우 회장 등 아동복지단체부터 노인복지단체까지 총 14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정진엽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영유아에 대한 보육과 양육지원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 도입, 치매에 대한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고, 금년 7월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맞춤형 급여로 개편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기본 틀을 완성하였다”며, “앞으로 정부와 범사회복지계가 힘을 합쳐 국민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계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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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민간복지전달체계 역할을 반영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은 ‘아동복지시설 운영예산의 중앙정부 환원’을, 안정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장은 ‘중앙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 설립’을 각각 건의했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과 의견들을 자유롭게 발언하였으며, 현장의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였다.
정진엽 장관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국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완성을 위해 범사회복지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정부의 복지정책 비전과 방향을 긴밀히 공유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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