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5월5일 [충청투데이]-그룹홈서 새가족관계---성격밝아져 해뜨는 집2008.05.05 07:46:09 조회3131 '새울타리서 웃음찾은 나영이' 부모에 버림·3년간 심리상태 불안 그룹홈서 새가족관계… 성격 밝아져 2008년 05월 05일 (월) 전자신문 | 3면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 ▲ 박종선 씨가 집 거실에서 촛불을 켜놓고 새로 얻은 막내 딸 나영이의 손을 꼭 잡은 채 기도하고 있다. "나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뭐야?" "엄마." 다섯살 된 나영이(가명·여)는 처음 보는 낯선 기자의 품에 안긴 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답했다. 행여 인형, 피자, 햄버거, 놀이동산 등 다른 무언가를 말했다면 선물해 줄 심정으로 던진 질문이 무색할 정도로 나영의 답변은 의외였다. 마치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에서 주인공 하니가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를 위해 지칠 때까지 달리고 또 달리는 것처럼 나영이도 엄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은 기세다. 하지만 나영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엄마는 친모가 아니다. "낳아준 엄마는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는 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금의 나영이 엄마 김순복 씨는 말했다.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청주의 한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서 만난 나영이는 여느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활기찬 성격의 나영이는 이날 그룹홈에서 함께 생활하는 언니들과 함께 쉴새 없이 점토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언니들은 묵묵히 제자리에 앉아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지만 나영이는 무언가를 만들 때마다 아빠, 엄마에게 달려가 건넸다. "나영이를 처음 만났 새로고침 댓글 등록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35 [한겨레보도]현주집 공동생활가정'학대상처안고있지만 우리도 꿈많은 십대예요1 admin 2013-07-31 3394 34 [보도자료] '발목이 굽어 못걷지만 저는 부끄럽지 않아요' admin 2013-06-26 3401 33 광주 남구의회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조례 의결 admin 2013-06-25 3064 32 전라남도“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조례”제정 admin 2013-05-28 2715 31 [보도자료]'그룹홈'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격무에 휴일도 없어5 admin 2013-04-12 2947 30 [보도자료]아동그룹홈 가장 열악한 사회복지사 환경2 admin 2013-04-11 3814 29 박철민씨 홍보대사 위촉 및 박은봉작가 책기증 관련 언론보도3 admin 2013-02-25 3253 28 [보도자료] 자립과 진로를 위한 희망여행을 다녀온 그룹홈 청소년들 admin 2012-11-29 3057 27 [보도자료]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 위탁 받아1 admin 2012-11-27 3749 26 11월15일 국회에서 토론회 개최1 admin 2012-11-22 3438 25 아동관련 44개단체, 대선후보에 '아동복지 12대 의제' 채택 요구1 admin 2012-10-29 3244 24 하나투어, 그룹홈 거주 청소년들에게 중국 해외탐방 기회 마련 admin 2012-10-29 2822 23 대구시 아동복지시설 등불의집 사물놀이 공연 개최4 등불의집 2012-02-23 4402 22 내일신문-학대받던 아이들, 그룹홈에서 웃다.1 관리자 2011-11-18 3893 21 조선일보-[더 나은 미래] 스무 살이 되었다, 살 곳을 잃었다1 관리자 2011-02-15 4094 이전1…78910111213141516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글쓰기
08년5월5일 [충청투데이]-그룹홈서 새가족관계---성격밝아져 해뜨는 집2008.05.05 07:46:09 조회3131 '새울타리서 웃음찾은 나영이' 부모에 버림·3년간 심리상태 불안 그룹홈서 새가족관계… 성격 밝아져 2008년 05월 05일 (월) 전자신문 | 3면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 ▲ 박종선 씨가 집 거실에서 촛불을 켜놓고 새로 얻은 막내 딸 나영이의 손을 꼭 잡은 채 기도하고 있다. "나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뭐야?" "엄마." 다섯살 된 나영이(가명·여)는 처음 보는 낯선 기자의 품에 안긴 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답했다. 행여 인형, 피자, 햄버거, 놀이동산 등 다른 무언가를 말했다면 선물해 줄 심정으로 던진 질문이 무색할 정도로 나영의 답변은 의외였다. 마치 만화영화 '달려라 하니'에서 주인공 하니가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를 위해 지칠 때까지 달리고 또 달리는 것처럼 나영이도 엄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 같은 기세다. 하지만 나영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엄마는 친모가 아니다. "낳아준 엄마는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는 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금의 나영이 엄마 김순복 씨는 말했다.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 2일 청주의 한 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에서 만난 나영이는 여느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활기찬 성격의 나영이는 이날 그룹홈에서 함께 생활하는 언니들과 함께 쉴새 없이 점토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언니들은 묵묵히 제자리에 앉아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지만 나영이는 무언가를 만들 때마다 아빠, 엄마에게 달려가 건넸다. "나영이를 처음 만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