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또 나중에 커서 개인아동복지시설을 설립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돕는 게 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육원 같은 아동시설에 가서 도울만한 일이 없을까 했는데
큰 시설단체들은 일손이 많이 부족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그룹홈이라 불리는 소규모 시설이 일손이 더 부족하다고 해서 찾아오게 됐습니다
저는 피아노는 못치지만 영어나 수학 같은 공부 쪽은 많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요리는 서툴지만 청소나 설거지, 빨래 같은 간단한 집안일은 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친구들 2,3명 정도와 정기적으로 (비정기적이어도 좋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데
제가 가도 괜찮을까요?
부모님께서 중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은 시설 자체에서도 크게 반기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이 되네요
구로구에 살고 있지만 양천구, 영등포구, 금천구, 인천 부평구, 또는 경기 부천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서울시 쪽에 있다면 멀어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구요
평일이나 토요일에는 아무래도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 바쁠 것 같지만 일요일에는 매우 자유롭습니다
제가 봉사할 만한 곳이 있을까요?